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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확대경 / 복숭아 … 생산량 10% 줄어 강세 지속 |
관리부 |
2010-07-22 오전 11: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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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 냉해 심각…출하 7~10가량 지연 … 대과비율 줄고 값 예전보다 20~30% 높을 듯
털 있는 복숭아는 동해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출하초기 시세도 강세로 시작한 가운데 중만생종이 나올 때까지 가격은 예년에 비해 높을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수확기 날씨에 따른 가격부침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털 있는 복숭아 작황과 가격 전망을 알아본다.
◆ 주산지 동해 심해 생산량 감소=강원 춘천·원주 등 충청 이북지역에서의 냉해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연 햇사레연합사업단 대표이사는 “충북 음성과 경기 이천 등 햇사레 사업지역에서만 전체 재배면적의 40%가량이 피해를 입었다”면서 “조생종일수록, 그리고 저지대일수록 피해가 크다”고 설명했다.
강원 춘천·원주 등지도 30% 이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고 전남·경북 등 남부지역에서는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면적 비율이 높은 만큼 생산량도 큰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성목 단수가 늘어난 만큼 생산량 감소폭은 피해면적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주출하기를 맞은 〈월봉〉 〈창방〉 등에 비해 7월 말에 출하가 시작되는 〈산정백도〉 등 백도계열 품종은 생산량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적으로 10%가량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시기는 전반적으로 7~10일가량 늦춰졌다.
◆ 대과 줄고 당도는 날씨가 변수=동해와 함께 일조량 부족과 봄가뭄으로 과 비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의 대과 비율이 예년에 비해 20%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5~10% 감소할 전망이다.
임봉규 충북 음성 감곡농협 판매과장은 “예년에는 4.5㎏ 14개이내의 대과가 전체 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었는데 올해는 4.5㎏ 18개이내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형과 발생이 많아지는 등 상품화 비율도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도는 이후 날씨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수확기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 당도가 높겠지만 비가 오면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 가격강세 이어질 듯=예년에 비해 20~30%가량 가격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대과 물량이 적은 만큼 대과와 중소과의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대과 가격 상승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우 서울 가락시장 경매차장은 “〈월봉〉 〈창방〉 등의 가격이 4.5㎏ 14개이내 기준으로 볼 때 2만~2만5,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000원 이상 높다”면서 “〈산정백도〉 등 백도 품종이 나오기 시작하면 가격이 소폭 떨어지겠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박·자두·포도 등 대체과일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8월 이후에도 가격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승봉 경기 구리시장 경매차장은 “포도는 김천의 조생품종 출하가 늦어지고 참외도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체과일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 복숭아 가격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정백도〉의 경우 4.5㎏ 14개이내 대과의 초출하 가격이 3만~4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원 이상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2010/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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