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농림어업 고용시장 ‘봄바람 솔솔’ 관리부 2011-04-20 오전 6:52:34 2028
지난달 취업자수 작년 대비 5% 증가…본격 영농철 앞두고 구제역도 진정돼


 구제역과 한파로 두달 연속 줄었던 농림어업 일자리가 3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농림어업 취업자수는 145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7만1,000명, 5.1% 늘었다. 올 들어 1월 9.3%, 2월 4.2% 각각 줄었던 농림어업 취업자수가 3월 들어 증가세로 반전된 것이다.

 성별로는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남자 취업자수가 8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5,000명, 4.3% 늘었고, 여성 취업자수도 60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 때에 견줘 6.2% 늘었다.

 특히 농림어업 숙련종사자는 133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만4,000명, 5.1% 늘었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 1월 한때 숙련종사자가 95만4,000명으로 100만명 선이 무너졌으나 2월 107만7,000명으로 회복한 뒤 3월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농림어업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구제역이 진정되면서 이동제한이 풀리기 시작한데다 영농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영농 준비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상구 기자 sgchoi@nongmin.com 



ㅡ출처 : 농민신문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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