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농협, 한우고기 파격 할인판매 관리부 2011-06-15 오전 6:23:06 2160 내달10일까지 소비촉진 　농협이 최근 한우값 하락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을 돕기 위해 11일부터 7월10일까지 한달 동안 대대적인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펼친다. 　농협은 먼저 수도권 28개 농협 하나로클럽을 중심으로 한우 앞다리와 설도를 비롯한 불고기 부위를 돼지고기 삼겹살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과천 바로마켓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이동판매차량을 활용해 소비자와 직거래를 추진, 한우 불고기를 시중가격보다 40% 저렴하게 팔 계획이다. 또한 전국 농·축협에 2,000억원을 지원해 계통 축산물 판매장에서도 단계적으로 할인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협은 이날 한우 사육마릿수를 감축하기 위한 대책도 내놓았다. 저능력우와 노산우를 비롯한 유전적 능력이 떨어지는 암소를 우선 도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역축협에 도태 대상축을 통보한 뒤 추진목표를 부여하고, 자율도태에 참여하는 농가에 각종 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으로 자율도태를 유도할 계획이다.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한우고기 소비를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우 적정 사육마릿수 유지를 위해 내년 3월까지 한우 암소 13만마리를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선 기자 ssyang@nongmin.com  ㅡ출처 : 농민신문                       2011/06/13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