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美 생 블루베리 내년부터 수입 관리자 2011-07-25 오후 4:20:19 2019
美 생 블루베리 내년부터 수입 
  
미국수출 포도 밭검사 4회→2회로


 미국산 생블루베리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수입될 전망이다.

 냉동·건조 상태로만 수입되던 미국산 블루베리가 생과 형태로 들어오는 것이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15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식물검역부에서 한·미 식물검역 정례회의를 열고 “내년 미국 오리건주산 블루베리 수입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현관 수출지원과장은 21일 기자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서 우리 쪽은 그동안 수입금지식물 수입허용과 관련한 의견수렴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수입검역요건 초안을 작성해 미국에 제공하기로 했다”며 “내년부터 미국 오리건주산 블루베리 수입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블루베리업계에서는 올 3월부터 생과실의 한국 진출에 관심을 보였으며 6월엔 미국의 한 농산업 전문매체가 오리건주산 생블루베리의 7월 한국 수출 개시 가능성을 비중 있게 보도하기도 했다(본지 6월20일자 8면 참조).

 이날 회의에서는 또 우리나라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포도를 생산하는 밭의 검사횟수를 현행 4회에서 2회로 줄이고, 현재 6월20일까지로 돼 있는 수출배 봉지 씌우기 시한을 없애기로 했다. 두 나라는 한국산 냉이는 올해 8월 초까지, 토마토는 연말까지 수출이 가능하도록 합의했다.

 최상구 기자 sgcho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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